웬만하면 후기를 쓰지 않는데 혼자 알기 아까워서 살짝 소개해요 헤헷 :)
3년 전 저는 이마에 여드름이 가득했고 턱은 말도 못하게 빼곡히 많았어요
병원이랑 한의원에서 추천해주는 치료도 받아보고
좋다는 화장품도 다 발라봤지만 좋아지진 않았고 주변 사람들 만나기 불편할 정도로
점점 심해졌죠..... ㅜㅜ (지금은 이렇게 웃으며 글을 쓰지만 그 시절엔 너무 슬펐다는..또르르륵)
피부만 좋았으면 ..
그때 제 소원은 피부가 너무너무너무 좋구나라는 말보다
여드름만 없었으면 내 모든 걸 다 줘도 아깝지가 않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..
인터넷을 뒤지고 피부 관련 카페를 샅샅이 이리저리 다 찾아보다 황원장님을 알게 되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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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두 둥둥 둥둥
황원장님께 2012년 여름 PDT 3차까지 치료를 받았습니다
시간이 많이 지나서 잘 기억은 안 나지만 ;;
전주에서 서울 압구정까지 여드름 치료 받으러 일주일에 한 번씩 올라갔던 거
집에서 화장품을 매일 아침저녁으로 빈틈없이 잘 발라줬던 게 생각나요..
원윅 산성 토너.. (갈색병에 들어있는 토너)
처음 토너를 사용했을 때는 따끔거리기도 하고 오돌토돌하게 붉어져서 저에게 맞지 않는 건가 싶었죠
병원에 전화해서 물었더니 피부가 상해 있을수록 불편함이 있다고 하더라고요.. 하항 ..
부작용이 아니었다는 거~~~~히힛
따끔거림은 1~2주 정도 있었던 것 같고 지금은 2년 넘게 사용 중인데 (벌써.. 시간이 이렇게 빠르네요)
손 바닥에 덜어 얼굴에 닿는 순간~ 피부 속에서부터 바이오 토너의 영양분을 쫙쫙 빨아먹는 걸 느낄 수 있어요~
이제 30대라서 그런 건가요 ☞ ☜
지금 제 피부에는 여드름이 아닌 뽀얗고 탱글탱글한 속 광채가 생겼어요
그리고 친구들이 피부만 박수진이라며.. 꺄악
제게도 이런 날이 오다니...........
너무너무 감사합니다. 저에게는 황원장님이 최고의 의느님이십니다.
다음 달에 서울 가는데 그때 맛있는 빵 사 가지고 병원 들릴게요 ~ 홍홍홍 ^ __________^
(긴 글 읽어주셔 고맙습니다)
그럼 전 이만 ~ 춍춍~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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